뮤지컬 배우 박수련 사망 장기 기증 프로필

뮤지컬 배우 박수련이 낙상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지며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 박수련은 2023년 6월 11일,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하였습니다.

박수련은 무대 배우들에게 열악한 국내 환경 속에서도 연기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여러 편의 연극과 뮤지컬 수작에서 열연을 펼쳐왔었습니다. 특히, 사망 전 2023년 5월 말인 최근까지도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 공연 무대에서 열정 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튿날 제주도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 박수련 씨의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었지만 고인의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는 차원에서 소생하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뮤지컬 배우 박수련 프로필

박수련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의 뮤지컬 배우입니다. 박수련의 본명은 박영인이며 2018년 최재림, 전미도 등이 출연했던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낭독회로 데뷔한 후 역할에 맞춘 다양한 음색의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뮤지컬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연기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