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사건 정리

'2023년 10월 23일, 남현희 전청조 재혼 발표'

2023년 10월 23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는 SNS로 이혼 소식을 알린 지 2달 만에 언론을 통해 재벌 3세이자 사업가로 알려진 15세 연하의 전청조와 재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는 비즈니스 관계로 전청조를 만난 것을 계기로 약혼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신랑인 전청조는 승마선수로 활동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살에 은퇴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을 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남현희의 재혼 소식이 알려진 후, 남현희의 예비 남편 전청조에 대한 수많은 의혹이 터졌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전청조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전청조는 여자이고 과거 사기 전과까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전청조의 의혹에 관한 증거가 하나둘씩 나오면서 전청조 의혹은 점점 기정사실이 되어갔습니다.

' 2023년 10월 26일, 전청조 남현희 스토킹 혐의 체포'

2023년 10월 26일, 체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뒤 사기 전과 등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가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3년 10월 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청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청조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남현희는 결혼을 약속한 후, 전청조 집에 머물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청조 의혹이 불거진 후, 가족들은 남현희를 설득하기 위해 전청조 집에 찾아갔고 전청조는 없었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설득 끝에 남현희는 성남의 어머니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결별 통보를 하였고 이에 화를 참지 못한 전청조는 어머니 집으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당시, 전청조가 문을 수차례 두드리며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라고 말하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청조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청조는 남현희를 어떻게 속였나 임신했다?'

남현희는 사건이 불거 진 후, 언론을 통해 전청조가 자신을 어떻게 속였는지 밝혔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주고 임신한 것으로 착각하도록 만들었고 이에 속아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 결과만 보고 스스로 임신 상태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 테스트기 여러 개를 했었고 전부 두줄이 나오니 임신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현희가 전청조가 과거의 여성이었고 여성이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해서 정자가 나와서 임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지가 의문입니다. 또한, 남현희는 임신되었다고 믿었을 때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청조가 계속 막았다고 합니다.

전청조는 남현희가 임신한 것으로 속아 넘어가자, 자신의 아이를 낳으면 파라다이스 그룹을 물려주겠다는 약속까지 했다고 합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우리 이 아기 낳자. 책임질 수 있어. 내가 파라다이스를 물려받을 건데 그럼 나는 나도 내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후, 남현희는 동생이 사다준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더니 한 줄이 나와 그때서야 임신을 안 한 것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청조 과거 사기 사건

'전청조가 벌인 과거 사기 사건'

전청조의 과거 다소 충격적인 사기 행각이 드러났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과거 전청조 관련 판결문을 살펴보면, 전청조는 과거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청조의 이러한 과거 행각이 알려지면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청조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피해자 7명을 속여 2억 2000만여 원을 편취한 혐의와, 2019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 3명을 속여 7300만여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전청조의 사기 사건을 살펴보면, 전청조는 2019년 4~6월 제주시에서 피해자 A 씨에게 남자로 행세하면서 "내 처의 친오빠가 서울에서 물 관련 투자 사업을 한다"며 300만 원을 받고 50만 원짜리 얼굴마사지기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2019년 6월 서귀포시에서 피해자 B 씨에게도 남자로 행세하면서 "나는 카지노 회장의 혼외자이고 오는 10월 카지노에 복귀하면 너를 비서로 고용하겠다"라며 "네가 근무하기 위해선 신용등급을 올려야 하니 8000만 원을 달라"라고 거짓말해 7284만여 원을 편취했다고 합니다.

전청조는 여자? 남현희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과거 여자였음을 알고 있었다.'

전청조는 과거 여성이었으며 현재는 남성으로 성별을 변경한 트랜스젠더임이 밝혀졌습니다. 전청조의 과거 사기 관련 재판 판결문에는 전청조는 1996년생 여성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전청조 논란이 불거진 후, 2023년 10월 26일, 남현희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트랜스젠더임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결혼을 결심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전청조, 남현희 조카에게 투자 사기 행각'

전청조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며, 최근 전청조가 남현희의 친척을 상대로도 투자 사기를 시도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현희의 조카는 경찰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전청조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 대의 돈을 입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청조는 당시 남현희의 조카에게 “내가 동업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장회사에 1억 정도를 투자하면 1년 뒤에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투자금을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청조, 경호원 무려 10명 대동 1명당 1500만원 지급'

전청조는 이런 사기 행각을 벌일 때 자신이 재력이 상당한 듯한 모습으로 보여줘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과거 제주도를 방문할 때 경호원을 무려 10명이나 대동했다고 하며 경호원 1명당 15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